20세기(20th Century)
2025. 3. 28. 01:11ㆍ칵테일 레시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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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시피
- 드라이 진 45ml
- 릴레 블랑 22.5ml
- 크렘 드 카카오 화이트 22.5ml
- 레몬 주스 22.5ml
- 얼음 적당량
- 레몬 필 (가니쉬)
만드는 법
- 얼음을 채운 셰이커에 모든 재료를 넣고 흔들어 잘 섞어줍니다.
- 차갑게 식힌 쿠페 글라스에 따라줍니다.
- 레몬 필을 이용해 가니쉬하면 완성!
레시피의 변형
이 칵테일은 레시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,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변형이 있습니다.
- Death & Co. 레시피에서는 릴레 블랑 대신 코키 아메리카노(Cocchi Americano)를 사용합니다.
- 디포즈 가이드에서는 릴레 블랑 대신 드라이 베르뭇을 사용합니다.
- Imbibe 및 Liquor.com의 레시피에서는 릴레 블랑과 크렘 드 카카오의 양을 15ml로 줄여 사용합니다.
각각의 버전을 시도해보며 자신의 입맛에 맞는 비율을 찾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.
칵테일의 유래
20th Century 칵테일은 1937년 출간된 Cafe Royal Cocktail Book에 처음 등장한 레시피로, **맨해튼과 시카고를 잇는 고속 열차 "20th Century Limited"**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.
이 칵테일은 클래식 칵테일 **"Corpse Reviver No.2"**의 바리에이션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. 진, 릴레 블랑, 크렘 드 카카오, 그리고 레몬 주스라는 독특한 조합이 특징입니다. 처음 들으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지만, 의외로 조화로운 맛을 자랑하는 칵테일입니다.
맛과 감상
집에서 직접 만들어본 20th Century는 상당히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.
- 레몬의 시트러스한 향과 진의 솔향이 주는 산뜻함이 먼저 다가옵니다.
- 뒤이어 초콜릿의 은은한 단맛이 올라오며 입안을 감싸줍니다.
- 레몬과 초콜릿의 조합은 흔하지 않은데, 바로 이 생소함이 매력적입니다. 마시면서도 "이게 뭐지?" 싶다가도, 그 독특한 맛 때문에 계속 홀짝이게 됩니다.
- 릴레 블랑은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하지만, 빠지면 허전할 듯한 역할을 합니다.
결론적으로, 단맛과 신맛의 조합이 실패하기 힘든 공식이기에 만족스러운 칵테일이었습니다. 네그로니에서 자주 느끼던 오렌지와 초콜릿 플레이버의 조합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고,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.
만약 칵테일을 좋아하신다면, 한 번쯤 꼭 만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! 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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